컴맹 50대 주부도 1시간 만에 뚝딱! 무료 편집 ‘캡컷’으로 영상 만들기
안녕하세요! 우리 핸드폰 사진첩에 잠자고 있는 예쁜 손주 영상, 친구들과 여행 가서 찍은 동영상들... 다들 있으시죠? 저도 이걸 볼 때마다 ‘이걸 잘 엮어서 배경음악까지 싹~ 넣은 멋진 '작품'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그런데 '영상 편집'이라고 하면 왠지 전문가들이나 하는 것 같고, 컴퓨터 화면에 있는 자잘하고 복잡한 버튼들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덜컥 겁부터 났죠. 비싼 프로그램 값을 줘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됐고요.
그러다 아들이 "어머니,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공짜인데도 쉬운 프로그램이 많아요. 이거 한번 써보세요" 하고 알려준 **'캡컷(CapCut)'**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났는데, 정말 신세계가 열렸답니다! 오늘은 저처럼 완전 초보인 분들도 겁먹지 않고 딱 1시간 만에 그럴싸한 가족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요리처럼 쉬운 저만의 '영상 편집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영상 편집,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요. 우리가 저녁 식사 준비하는 과정이랑 똑같더라고요!
1단계: 재료 준비하기 (사진, 동영상 골라 담기)
모든 요리의 시작은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는 거죠? 영상 편집도 똑같아요. 먼저 오늘 만들 영상의 재료가 될 사진과 동영상을 한 곳에 모아두는 거예요.
💬 저의 경험담 "전에는 핸드폰 사진첩을 뒤적거리면서 바로 편집하려고 했는데, 사진이 너무 많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손주 돌잔치 영상 재료'처럼 컴퓨터에 폴더를 하나 만들고, 거기에 쓸 사진이랑 동영상만 미리 옮겨두니 일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요리하기 전에 재료를 다 꺼내서 씻고 다듬어 놓는 것과 같았죠."
- 이렇게 해보세요:
- 컴퓨터 바탕화면에 '가족여행 영상 만들기' 같은 이름으로 새 폴더를 하나 만드세요.
- 핸드폰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이번 영상에 넣고 싶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전부 이 폴더에 복사해두세요.
2단계: '캡컷' 설치하고 재료 솥에 넣기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요리를 시작할 솥(프로그램)을 준비해야죠. 우리는 '캡컷'이라는 아주 착한 무료 솥을 쓸 거예요.
- 이렇게 해보세요:
- 인터넷 검색창에 **'캡컷 PC 다운로드'**라고 검색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전부 한글로 잘 나와서 어렵지 않아요.)
- 설치된 캡컷을 열고 **'+ 새 프로젝트'**를 누르세요.
- 화면에 보이는 '가져오기(Import)' 버튼을 눌러, 아까 1단계에서 만들어둔 재료 폴더 안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전부 선택해서 불러오세요.
💬 저의 경험담 "처음 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버튼이 많아서 살짝 ভয় 먹었는데, '가져오기' 버튼 하나만 누르니 제가 골라둔 재료들이 화면에 쫙~ 뜨더라고요. 마치 잘 씻어둔 채소들을 솥에 한 번에 쏟아붓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했어요."
3단계: 영상 다듬고 순서 맞추기 (자르기와 배열)
이제 솥에 넣은 재료를 먹기 좋게 다듬을 차례예요. 동영상에서 불필요한 앞뒤 부분을 잘라내고, 가장 재미있는 순서대로 배열하는 과정이죠.
- 이렇게 해보세요:
- 왼쪽에 모여있는 재료(사진, 영상)들을 마우스로 꾹 눌러서, 화면 아래에 있는 긴 기찻길 같은 공간(**'타임라인'**이라고 불러요)으로 하나씩 끌어다 놓으세요.
- 기찻길에 놓인 영상의 양쪽 끝을 마우스로 잡고 안쪽으로 쓱 밀면, 영상 길이가 싹둑 잘려요. 손주가 넘어지는 재미없는 부분은 이렇게 잘라냈어요.
- 기찻길에 놓인 영상들을 마우스로 꾹 눌러서 순서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답니다.
💬 저의 경험담 "이 과정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밋밋한 영상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하이라이트만 착착 붙여놓으니 벌써부터 그럴싸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신기했답니다."
4단계: 자막과 음악으로 맛깔나게 양념하기
재료 손질이 끝났으니, 이제 밋밋한 요리에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할 차례예요. 영상에서는 '자막'과 '배경음악'이 바로 그 양념 역할을 한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자막 넣기: 프로그램 위쪽에 있는 '텍스트(T)' 메뉴를 누르고,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골라 '타임라인'으로 끌어오세요. 그리고 "2025년 행복한 가을 여행"처럼 글씨를 써주면 끝!
- 음악 넣기: 위쪽 '오디오' 메뉴를 누르면, 캡컷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공짜 음악들이 나와요. '신나는', '편안한' 같은 분위기별로 고를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음악 하나를 골라 자막처럼 타임라인으로 끌어오기만 하면 영상 전체에 멋진 배경음악이 깔린답니다.
💬 저의 경험담 "음악 하나 넣었을 뿐인데, 평범했던 영상이 갑자기 TV 프로그램 예고편처럼 근사해져서 깜짝 놀랐어요. 양념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죠."
5단계: 예쁘게 완성해서 '동영상 파일'로 내보내기
자, 이제 잘 만든 요리를 예쁜 그릇에 담아낼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을 하나의 '동영상 파일'로 만드는 과정이에요.
- 이렇게 해보세요: 프로그램 오른쪽 위에 있는 파란색 '내보내기(Export)' 버튼을 누르세요. 이것저것 복잡한 설정이 보이지만, 하나도 건드릴 필요 없어요! 그냥 파일 이름만 정해주고 맨 아래 '내보내기'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컴퓨터가 알아서 동영상 하나를 뚝딱 만들어준답니다.
혹시 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캡컷'으로 영상 편집에 재미를 붙이셨다면, 나중에 **'다빈치 리졸브'**라는 프로그램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건 방송국에서 쓰는 것처럼 아주 전문적인 프로그램인데도 신기하게 공짜래요. 저도 아직은 너무 어려워서 못 쓰지만, 언젠가는 꼭 배워보고 싶은 목표랍니다!
마치며: 잠자는 추억을 깨워 '작품'으로 만드세요!
어떠세요? 재료 준비해서, 다듬고, 양념하고, 그릇에 담아내기. 꼭 우리 요리하는 순서랑 같지 않나요? 이렇게 만든 제 첫 영상을 가족 단톡방에 올렸을 때, 아들딸이 "어머니, 완전 전문가 같아요! 최고!"라고 하는데 정말 날아갈 듯이 뿌듯했어요.
여러분도 핸드폰 속에 잠자는 추억을 깨워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쉽고, 그 기쁨은 정말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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