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잃어버려도 손주 사진은 남는 비법, ‘구글 포토’가 정답!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정말 아찔했던 경험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해요. 작년 가을, 가족들과 단풍 구경을 갔다가 시장에 들렀는데, 정신없이 장을 보고 집에 와보니 핸드폰이 없어진 거예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돈보다도 그 안에 있던 우리 손주 태어났을 때부터 찍은 사진,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와 찍은 마지막 사진, 친구들과 여행 가서 찍은 수많은 추억이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눈물부터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발을 동동 구르며 울고 있는데, 아들이 제 어깨를 툭 치며 말하더군요. "어머니, 괜찮아요. 제가 저번에 구글 포토 자동 백업 설정해드렸잖아요. 사진 한 장도 빠짐없이 다 살아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어요.
그날 이후로 저는 '구글 포토' 전도사가 되었답니다. 이건 그냥 편리한 기능이 아니라, 우리 핸드폰 속 소중한 보물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험'과도 같아요. 오늘 제가 그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친구분들이 다시는 저처럼 아찔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사진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단계: '구글 포토'가 도대체 뭔가요?
우선 구글 포토가 뭔지부터 알아야겠죠? 저도 처음엔 그냥 핸드폰에 있는 사진첩(갤러리)이랑 비슷한 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완전히 다르답니다.
- 핸드폰 사진첩(갤러리): 우리 집 앨범과 같아요. 집에 불이 나거나 이사를 가다 잃어버리면(핸드폰이 고장 나거나 분실되면) 속절없이 사라져요.
- 구글 포토: 인터넷 세상에 있는 '디지털 친정 앨범' 또는 '은행의 안전 금고'와 같아요. 우리 집(핸드폰)에 무슨 일이 생겨도, 친정(구글)에 있는 앨범은 안전하게 보관되는 거죠.
즉, 구글 포토는 내 핸드폰이 아닌 구글이라는 안전한 회사의 거대한 저장 공간에 내 사진을 자동으로 복사해두는 서비스예요. 공짜로 15GB나 주니, 웬만한 사진은 다 보관할 수 있답니다.
2단계: 딱 한 번만 설정하면 평생 편해요! (자동 백업 설정하기)
이 '사진 보험'에 가입하는 절차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딱 10분만 투자해서 저를 따라 해보세요.
① '구글 포토' 앱 찾아 열기 먼저 핸드폰 화면에서 **알록달록한 바람개비 모양의 '포토' 또는 'Google 포토'**라는 앱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보통 구글 관련 앱들이 모여있는 폴더 안에 있어요. 찾아서 눌러주세요.
② 내 정보 확인하고 '설정' 들어가기 앱을 열면 오른쪽 맨 위에 동그란 모양으로 내 얼굴 사진이나 이름의 첫 글자가 보일 거예요. 그걸 살짝 눌러주세요. 그럼 여러 메뉴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포토 설정'**을 찾아 들어가세요.
③ 가장 중요한 '자동 백업' 스위치 켜기 '포토 설정'에 들어가면 맨 위에 **'백업'**이라는 메뉴가 보일 거예요. 여기가 가장 중요해요! '백업'을 누르고, 화면 맨 위에 있는 스위치가 꺼져 있다면 꼭 '사용'으로 켜주세요. 이걸 켜두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사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차곡차곡 안전하게 보관되기 시작한답니다.
④ 데이터 요금 폭탄 막는 안전장치 설정하기 이것도 아주 중요해요! 멋모르고 밖에서 사진을 백업하다 보면 데이터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잖아요. 우리는 와이파이(Wi-Fi)가 연결될 때만 사진을 올리도록 설정해서 데이터를 아낄 거예요. '백업' 설정 화면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여기로 들어가서 '데이터 백업' 스위치를 꼭 꺼두세요. 그럼 핸드폰 데이터 걱정 없이, 집에 있는 와이파이에 연결될 때만 알아서 사진을 옮겨준답니다.
3단계: 핸드폰 용량 확보는 덤으로 얻는 선물!
자동 백업 설정을 하고 며칠 지나면,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이 대부분 구글 포토라는 안전한 금고로 옮겨졌을 거예요. 이제 우리는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 바로 '핸드폰 용량 확보'를 할 차례예요.
- 친정 앨범에 사진을 다 옮겼으니, 무거운 내 앨범(핸드폰)은 좀 가볍게 만들어야죠!
'구글 포토' 앱을 열고 다시 오른쪽 위 내 얼굴 모양을 눌러보세요. 그럼 '공간 확보' 또는 **'기기 여유 공간 확보'**라는 메뉴가 보일 거예요. (사진이 다 백업되지 않았다면 이 메뉴가 안 보일 수도 있어요.)
이걸 누르면 구글 포토가 아주 기특하게도 "안전하게 백업된 사진 n개를 핸드폰에서 지워서 용량을 확보할까요?" 하고 물어봐요. 이때 겁먹지 말고 과감히 **'삭제'**를 누르세요. 내 핸드폰에서는 사진이 지워져서 용량이 확 늘어나지만, '구글 포토' 앱에 들어가면 모든 사진이 그대로 있으니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마치며: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똑똑한 엄마' 되기
어떠세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죠? 저도 그날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이 간단한 설정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는 사이, 우리의 소중한 추억은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거랍니다.
오늘 저녁, 꼭 10분만 투자해서 여러분의 핸드폰에 '사진 보험'을 들어두세요. 이제 우리는 핸드폰을 물에 빠뜨리거나 잃어버려도, 우리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만큼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똑똑한 엄마, 멋진 친구가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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