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김 부장의 ‘칼퇴’ 비법, 크롬에 ‘이것’ 10개 설치한 후 생긴 일
안녕하세요! ‘왕년에는 나도 컴퓨터 좀 만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젊은 직원들 일하는 걸 보면 입이 떡 벌어질 때가 많아요. 똑같은 인터넷 창을 쓰는데도 어쩜 그렇게 착착 일을 빨리 처리하는지, 옆에서 보고 있으면 꼭 마법을 부리는 것 같더라고요.
"김 부장님, 아직도 광고 일일이 닫으세요?", "비밀번호 맨날 ‘찾기’ 누르세요?" 하는 젊은 직원의 핀잔 아닌 핀잔에 자존심이 상해서, 하루는 제가 커피 한 잔 사주면서 비법이 뭐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비밀은 바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있었어요.
'확장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리시죠? 쉽게 말해 우리가 쓰는 인터넷(크롬)에 '만능 맥가이버 칼'처럼 유용한 도구들을 하나씩 추가로 장착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이건 정말 물건이다!" 싶었던, 일하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는 보물 같은 프로그램 10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uBlock Origin (유블록 오리진): 시끄러운 광고와 작별하기
인터넷으로 뉴스 기사 하나 보려고 해도, 화면을 가리는 광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광고 때문에 눈살 찌푸린 적 많으시죠? 이 프로그램은 그런 불필요한 광고들을 싹~ 막아줘서, 보고 싶은 내용에만 깔끔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이걸 설치하고 나니 인터넷 화면이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어요. 광고가 없으니 기사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잘못 누를 일도 없어져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답니다. 인터넷 창이 뜨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고요."
2. Dark Reader (다크 리더):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야간 모드'
오랫동안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이 침침하고 뻑뻑해지잖아요.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하얀색 인터넷 화면을 눈이 편안한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바꿔줘요. 마치 핸드폰 '야간 모드'처럼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오후만 되면 눈이 피로해서 인공눈물을 달고 살았는데, '다크 리더'를 켜고 일하니 눈의 피로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게 느껴져요. 특히 어두운 저녁에 인터넷 할 때는 정말 최고랍니다."
3. Bitwarden (비트워든): 모든 비밀번호를 기억해주는 '개인 금고'
은행, 쇼핑몰, 동창회 사이트... 사이트마다 비밀번호가 다 달라서 맨날 '비밀번호 찾기' 하느라 시간 보내셨죠? 이건 모든 비밀번호를 안전한 금고에 보관해주고, 로그인할 때 알아서 착착 입력해주는 똑똑한 비서예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처음 한 번만 모든 사이트 비밀번호를 등록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제가 기억할 필요가 없어요. 로그인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입력해주니 정말 편리하고, 비밀번호가 유출될 걱정도 덜었답니다."
4. Notion Web Clipper (노션 웹 클리퍼): 중요한 정보는 스크랩북처럼 착!
인터넷에서 좋은 글이나 자료를 발견했을 때, 나중에 다시 보려고 해도 어디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죠. 이건 마치 신문 기사를 오려 스크랩북에 붙이듯이, 마음에 드는 인터넷 페이지 전체를 내 노트(노션)에 그대로 저장해주는 기능이에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업무 관련 자료나, 나중에 읽어볼 좋은 기사가 보이면 이 버튼 한 번만 눌러요. 그럼 제 노트에 차곡차곡 쌓이니, 나중에 자료 찾느라 시간 낭비할 일이 없어졌어요. 저만의 디지털 정보 창고가 생긴 기분이에요."
5. Grammarly (그래머리): 영어 이메일 쓸 때의 든든한 원어민 친구
요즘은 해외 거래처와 간단한 영어 이메일을 주고받을 일도 종종 생기더라고요. 그때마다 문법이 틀릴까 봐, 단어 선택이 어색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이건 제가 쓴 영어 문장의 어색한 부분을 알아서 빨간 줄로 표시해주고 더 좋은 표현으로 고쳐주는 원어민 교정 선생님 같은 프로그램이에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파파고 번역기를 돌리고 나서도 늘 찜찜했는데, '그래머리'가 한번 싹 훑어주니 자신감이 생겨요. 덕분에 영어 이메일 쓰는 시간이 반으로 줄었고, 실수할 걱정도 덜었답니다."
6. DeepL Translate (디플 번역):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번역기
해외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아야 할 때, 영어 울렁증 때문에 창부터 닫으셨나요? 이건 번역 품질이 아주 자연스럽기로 소문난 번역기인데,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외국어 사이트에서 번역하고 싶은 부분을 마우스로 쓱 긁기만 해도 바로 자연스러운 한글로 번역해줘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기존 구글 번역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줘서 놀랐어요. 이젠 해외 뉴스 기사나 자료를 보는 데 아무런 부담이 없답니다."
7. The Great Suspender (더 그레이트 서스펜더): 컴퓨터 속도를 높여주는 '절약가'
인터넷 창을 여러 개 열어두고 일하다 보면 컴퓨터가 점점 느려지고 '윙~' 소리를 내며 힘들어하죠. 이 프로그램은 지금 보고 있는 창을 제외한 나머지 창들을 잠시 '잠재워'줘서 컴퓨터가 힘들어하지 않게 도와줘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자료 찾느라 인터넷 창을 10개씩 열어둬도 컴퓨터가 버벅대지 않아요. 잠재워진 탭은 다시 클릭하면 바로 깨어나니 불편함도 없고요. 느려터진 컴퓨터 때문에 속 터질 일이 없어졌습니다."
8. Todoist (투두이스트): 오늘 할 일을 잊지 않게 알려주는 '비서'
"아차, 그거 오늘까지였는데!" 하며 깜빡하는 일, 우리 나이가 되면 더 잦아지잖아요. 이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간단하게 적어두면, 인터넷 창 오른쪽 위에 딱 버티고 서서 계속 상기시켜주는 똑똑한 비서예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이메일 답장하기, 거래처에 전화하기 같은 자잘한 업무들을 적어두니 절대 잊어버릴 일이 없어요. 일을 하나씩 끝낼 때마다 체크 표시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9. I don't care about cookies (아이 돈 케어 어바웃 쿠키): 귀찮은 '알림창' 해결사
요즘 어떤 사이트를 들어가든 "본 사이트는 쿠키를 사용합니다. 동의하십니까?" 하는 알림창이 떠서 매번 '동의' 누르기 귀찮으셨죠? 이건 그런 귀찮은 쿠키 동의 알림창을 알아서 다 눌러주는 아주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이걸 설치하고 나니 인터넷 서핑이 정말 쾌적해졌어요. 거슬리는 알림창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10. 화면 캡처 프로그램 (기본 기능 활용): 필요한 부분만 '찰칵'
인터넷 화면 전체가 아니라, 딱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고 싶을 때가 많죠. 크롬에는 기본적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이 숨어있답니다.
💬 써보니 이 점이 좋았어요! "거래처에 보낼 견적서 부분만 잘라서 카톡으로 보낼 때, 인터넷 쇼핑 주문 완료 화면을 저장해둘 때 정말 유용해요. 더 이상 핸드폰으로 컴퓨터 화면을 찍지 않아도 된답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키보드에서 Ctrl + Shift + S 를 동시에 누르면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원하는 영역만 선택해서 캡처할 수 있어요!
마치며: 여러분의 인터넷에도 '날개'를 달아주세요!
어떠세요? 처음엔 '확장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외계어 같았는데, 알고 보니 우리 일을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들이었죠? 오늘 당장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1, 2, 3번만 설치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인터넷 세상은 훨씬 더 빠르고, 깨끗하고, 편리해질 거예요.
이제 우리도 젊은 직원들 못지않은 '스마트 워커'가 되어 칼퇴하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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